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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08 영국 GP 리뷰

category 모터스포츠/[F1] 2008 시즌 2008. 7. 13. 14:00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올해 60주년을 맞는 실버스톤서킷 에서열리는... 영국 그랑프리 입니다.
맥라렌의 고향에서 벌어지는 경기라, 아무래도 루이스 해밀턴의 활약이 기대되는 경기라 하겠습니다.
다만, 작년 실버스톤에서는 페라리의 키미라이코넨이 작년 우승경험이 있는 서킷이고, 저번 프랑스 그랑프리에서의 해밀턴의 좋지않은 페이스등을 볼 때, 역시 이번에도 페라리의 우위가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올해 60주년을 맞는 실버스톤 서킷]



[배트카와 포뮬러1의 만남]


[영국 출신 F1 현역 드라이버들]


[60주년 행사로 즐거운 분위기였지만, 2010년부터는 실버스톤에서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는 비보도 전해졌다]

예선결과
연습세션동안은 맑았던 날씨에서 예선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해밀턴에게 가려져 빛이 많이 바랬던 코발라이넨이 폴 포지션 획득]


[이날의 깜짝 스타. 레드불의 마크웨버가 2위]


[실버스톤에서 이번에도 좋은 페이스를 보여준 라이코넨이 3위]


레이스
경기시작전부터 비가 내렸고, 경기가 시작될때까지 비가 계속 내렸기 때문에 그야말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상황에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저 같은 경우는 마크웨버의 선전을 바라면서...)


[드디어 경기 시작!... 스타트가 느린 웨버는 바로 2위자리를 내주고 마는..@#$@#!%!]


[모나코에서보다도 더 비가 많이 내렸던 이날..]

[웨버를 선두로 차례차례 미끌어져나가는 머신들]

나름 선전을 기대했었던 웨버는 포인트 획득도 힘든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이런 @#$ㅉㄸㄹ@#!)
마싸는 아직까지도.. 빗길에 취약하다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초반 선두를 유지했던 코발라이넨. 점점 본연의 페이스를 찾는 느낌]

코발라이넨이 해밀턴에게 선두를 뺏기고 난 후 라이코넨에게 마져도 밀려서 3위로 쳐지고, 이젠 맥라렌 - 페라리의 선두싸움이 시작됩니다.


[점점점 다가오는 키미 라이코넨. 곧 패스티스트 랩을 찍고만다]

점점 페라리가 맥라렌을 따라잡을때 즈음 첫 피트스톱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후 경기의 양상을 완전히 갈랐던 결정적 피트스톱]
맥라렌은 첫 피트스톱에서 타이어를 교체하였으나, 페라리는 연료만 더 넣고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페라리 외에도 르노의 알론소 레드불의 웨버.. 도 첫 피트스톱에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첫 피트스톱에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은 팀들의 의도는 비가 그칠경우 노면이 점점 말라가면서 조금 닳은 타이어로 좀 더 접지력 향상의 효과를 얻어 기록향상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가내리기 시작합니다..그것도 소나기성 폭우로 거세게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첫 피트스톱에서 타이어를 갈지 않은 팀은 상황이 매우 힘들어졌습니다.(타이어가 닳고 닳았기때문에 타이어의 배수량 감소로 미끄러질 위험성이 더 커짐)


[작전 실패. 라이코넨은 점점 해밀턴과 거리가 벌어진다]




[갑작스런 빗줄기로 다시한번 위험한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이날 실수 안한 팀 없을듯..)]

곧 거센 소나기는 잠잠해졌지만, 이미 젖을대로 젖어버린 노면과 타이어상태가 메롱이 된 페라리(르노와 레드불도)는 확연히 떨어지는 페이스로 점점 뒤쳐지게 됩니다. 반면, 맥라렌은 독주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거센 빗속에서 빛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닉 헤이필드. 그동안 쿠비카의 그늘에 가려져 많이 묻혀있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루벤스 바리첼로. 거셋 빗줄기를 고려 두번째 피트스톱에서 풀 웨트 타이어로 교체, 수많은 차들을 추월했다]


레이스결과
페라리는 피트작전 삽질로, 맥라렌에게 영국 그랑프리 우승을 넘겨주고 맙니다.


[홈 경기에서 우승을 따낸 맥라렌. 이날 축제가 아닐 수 없다]


[페라리와 대조적으로 눈부신 피트스톱 작전으로 머신차이를 극복하고 3위에 올라선 혼다]



현재까지의 드라이버 포인트(종합순위)

1위 - 루이스 해밀턴          (48포인트 / 맥라렌-메르세데스)
2위 - 펠리페 마싸             (48포인트 / 페라리)
3위 - 키미 라이코넨          (48포인트 / 페라리)
4위 - 로버트 쿠비카          (46포인트 / BMW 자우버)
5위 - 닉 하이펠드             (36포인트 / BMW 자우버)
6위 - 헤이키 코발라이넨    (24포인트 / 맥라렌-메르세데스)
7위 - 야노 트룰리             (20포인트 / 도요타)
8위 - 마크 웨버                (18포인트 / 레드불-르노)
9위 - 페르난도 알론소       (13포인트 / 르노)
10위 - 루벤스 바리첼로     (11포인트 / 혼다)
11위 - 니코 로즈버그        (8포인트 / 윌리엄스-도요타)
12위 - 카즈키 나카지마     (8포인트 / 윌리엄스-도요타)
13위 - 데이비드 쿨싸드     (6포인트 / 레드불-르노)
14위 - 티모 글록              (5포인트 / 도요타)
15위 - 세바스티앙 베텔     (5포인트 / 토로로쏘-페라리)
16위 - 젠슨 버튼              (3포인트 / 혼다)
17위 - 넬슨 피케 주니어    (2포인트 / 르노)
18위 - 세바스티앙 부르대  (2포인트 / 토로로쏘-페라리)
※ 0 포인트 선수들 제외


현재까지의 컨스트럭터 포인트(종합순위)

1위 - 페라리                     (96포인트)
2위 - BMW 자우버             (82포인트)
3위 - 맥라렌 메르세데스     (72포인트)
4위 - 도요타                     (25포인트)
5위 - 레드불 르노              (24포인트)
6위 - 윌리엄스 도요타        (16포인트)
7위 - 르노                        (15포인트)
8위 - 혼다                        (14포인트)
9위 - 토로로쏘 페라리        (7포인트)
10위 - 포스인디아 페라리   (0포인트)
11위 - 슈퍼아구리 혼다      (0포인트)
※ 슈퍼아구리는 4라운드이후 철수

CarFain's Say
페라리는 비오는 날 계속 삽질만 하는것 같네요..;; 아무튼 정확히 시즌 중반인데 아직도 한치앞을 내다볼 수 가 없군요. 이제 매경기마다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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