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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08 터키 GP 리뷰

category 모터스포츠/[F1] 2008 시즌 2008. 5. 26. 15:09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다섯번째 라운드, 터키 그랑프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전 그 사이에 여행을 다녀오느라 녹화방송을 시청을 했습니다. (자연히.. 포스팅도 뒤늦게..?!)

그 사이에 엄청난 사건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슈퍼 아구리 팀의 철수였습니다.
계속된 자금난으로 인해 아구리팀은 결국 아쉽게도 철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 포미한담에 올라온 글


[이제 일본국적의 남은 팀은 혼다랑 도요타 뿐]

터키 그랑프리 서킷은 대다수의 F1 서킷이 대체로 우코너가 많은 시계방향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좌코너가 많은 반시계방향으로 진행되는 서킷이라, 우코너에 길들여져있는 선수들에게 좌코너의 스트레스를 안기는.. 즉 몇몇 선수들은 여기서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서킷입니다.(향후 우리나라에 세워질 F1 전남서킷도 시계반대방향의 서킷입니다)



[꽃으로 국기를. 깨끗하고 좋은 이스탄불 서킷]

이번 터키 그랑프리에 진기록을 세우는 사람이 한명 있으니 그 사람이 바로 현재 혼다팀의 루벤스 바리첼로 되겠습니다. 이번 터키 그랑프리까지 257번의 그랑프리를 참가한 선수로 기록이 되겠습니다. 물론 올 시즌 계속 뛰면 기록이 갱신되겠죠?! 바리첼로도 현재는 노장이지만 젊었을때는 우승도 했던 실력있는 선수입니다.




[257번이나 F1에 참전하는건 아무나 못할 일]


예선결과
페라리소프트타이어로 예선을 마친반면, 맥라렌하드타이어로 예선을 마쳤습니다.
대체적으로 소프트타이어가 더 큰 접지력을 가지는게 정상인데 맥라렌은 하드타이어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코스 상태였습니다.
작년과 달리 이번 터키는 트랙온도가 높지 않아서 타이어공급업체인 브리지스톤 측에서도 하드타이어를 권유했다니 말 다했죠. 아무튼 맥라렌은 소프트 타이어와의 밸런스를 레이스에서 어떻게 풀이해갈지 고민을 해야하게 됬습니다.(레이스에선 소프트/하드 타이어 모두 써야되기 때문이죠.)



[지난그랑프리때 큰 사고를 겪은 헤이키 코발라이넨(맥라렌)은 복귀하여 예선을 좋게 끝마쳤다]

레이스
넓은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첫코너부터 사고로 시작되었습니다.

[스타트 직후 발생한 아찔한 사고]




[부웅... 날아오르는 수틸(포스 인디아) 아래는 나카지마(윌리엄스)]

초반부터 위험했던 레이스는 이 두명 외에도 한명의 희생자가 더 있었으니...
스타트 후 첫 코너 진입때 라이코넨의 프론트 윙이 코발라이넨의 타이어를 건드려 펑크를 내고 말았던 것.
(위 사고동영상에서 라이코넨 온보드 화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나마 맥라렌으로선 다행히 해밀턴이 마싸를 추월, 선두로 나서서 독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인을 파고들어 추월성공하는 해밀턴]


[웨버는 올해 확실히 중위권을 잘 꿰차고 있다. 반면 쿨싸드 아저씨는...]


[호주 그랑프리 이후 힘을 전혀 못쓰고 있는 세바스티앙 부르대(토로로쏘)]


[코발라이넨은 뒤쳐진 이후 역주했지만 포인트권에 올라가진 못했다]

맥라렌의 작전상의 실수? 혹은 어쩔수 없는 선택? 이였는지 몰라도 페라리가 2스탑을 가져간 반면 맥라렌은 3스탑을 가져감으로서, 해밀턴은 아쉽게 1위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타이어의 밸런스때문으로 하드타이이어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맥라렌은 소프트타이어를 최대한 적게 쓰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듯 싶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우승을 차지한 펠리페 마싸]

레이스 결과
작년 터키 우승자였던 마싸올해도 터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완벽한 드라이빙을 보여줬던 해밀턴은 아쉽게도 2위에 머물렀습니다. 라이코넨은 강한 인상없이 3위에 랭크.


[포효하는 마싸와  그 뒤에 라이코넨]


[페라리의 주전 드라이버는 마싸일지 라이코넨인지 매번 그랑프리마다 헷갈린다]


[알론소는 지난 그랑프리의 악몽을 딛고 일어서서 포인트 획득]

CarFain's Say
대체로 무난무난한 경기였습니다. 중반에는 루즈해서 하품도....
맥라렌은 소프트타이어와의 궁합을 좀 개선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반면 페라리는 소프트 / 하드 타이어의 궁합이 맥라렌 보다 훨 나은듯 싶습니다. 다만 매 경기마다 페라리의 주전드라이버는 누구인지 의문을 갖게합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다음 그랑프리는 시가지 서킷인 모나코 그랑프리 입니다. 웨버의 활약을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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