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08 시즌오프 - 그동안의 소식

2008년 한해는 F1 포스팅으로 일년을 떼운 느낌이군요..(;;;;;)
아무튼 몇일뒤면 내년이 되는 이 시점에서 2009년도 F1 시즌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2009년에 앞서서 시즌오프동안 있었던 몇몇 큰 소식들을 정리해봅니다.

1. FIA에서 F1 엔진단일화 및 포인트 제도에 관한 소식과 그에따른 마찰

- 최근 어려워진 세계 경제상황에 발맞추어서 예산축소방안이 논의되면서 향후 F1의 엔진단일화 이야기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안에대해 구체적인 협상과 논의 그리고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팬들은 엔진단일화로 F1이 개최되면 F1 본연의 의미가 사라진다고 걱정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포인트 제도를 올림픽처럼 메달제도로 변경하자는 안건이 올라왔습니다. (최근 F1 공식홈페이지에 그에 관련된 인터넷 투표도 있었습니다.)

*아직까진 제대로 확정된게 없습니다. 좀 더 두고봐야겠네요. (F1 세계에서의 권력싸움도 꽤나 볼만(?) 합니다)
*관련 글 : http://f1all.net/bbs.php3?table=fomibbs&query=view&l=17666&p=1&category=&sort=PID&orderby=DESC&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  (이 외에도 더 많은 글들은 포미홈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 혼다 F1에서 철수

- 몇년동안 죽을 쑤던 혼다가 결국 F1에서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최근 어려워진 경제상황때문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 모터스포츠산업에서 한발짝 물러섰습니다.(더불어서 신형 NSX 개발도 취소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어려운 경제사정도 이유이긴 하지만 최근 F1에서 엔진단일화 및 여러 예산축소안때문에 F1에서 떠나게 되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아무튼 혼다팀 드라이버 젠슨버튼과 루벤스 바리첼로만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지구를 구하지 못하고 떠나게된 혼다]

*더불어서 혼다팀을 누가 인수할지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3. 레드불팀의 마크웨버가 골절상

- sephia 님이 알려주신 소식입니다.(좋은정보감사 ^^) 마크웨버가 자선행사로 뛴 이벤트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다가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하여서 골절상을 입어 다리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치뤘습니다. 현재는 회복중이지만, 내년시즌에 레드불팀은 웨버중심이 아닌 베텔중심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ㅠㅠ)

4. 포스인디아 2009년 시즌부터 맥라렌 엔진으로 교체

- 페라리 엔진을 공급받아서 시즌을 치뤘던 포스인디아가 엔진공급자를 맥라렌-메르세데스로 변경했습니다. 이로써 2009년부턴 맥라렌 엔진을 공급받아서 시즌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다만, 페라리 엔진을 써도 최하위권이였는데 과연 맥라렌 엔진으로 최하위권을 벗어날수 있을지는...

5. 영국 F1 방송중계권이 ITV에서 BBC로

- 영국방송중계권이 무슨 큰 소식이냐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F1을 보는데 있어서 영국방송만큼 해설을 뛰어나게(?) 하는 방송이 드뭅니다.(F1 방송 녹화분중에 제일 인기많은것도 영국방송)

지금까지 ITV에서 F1중계를 했었는데, 2009년에 BBC로 중계권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ITV에서의 명해설자 마틴브랜들이 BBC로 넘어가 계속해서 중계를하고, 올해로 은퇴한 데이비드 쿨싸드가 객원해설로 나올 것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아무튼 BBC가 어떻게 중계를할지 관심이 가는군요.

[2008년을 끝으로 중계권을 넘기는 ITV의 기념(?)영상]

6. 다소 충격적인 모습의 2009년형 머신 테스트

- 2009년도 규정에 맞추어 각 팀들이 머신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2009년 규정에 따르면 일단 타이어는 그루브 타이어(4줄 홈이 파인타이어)에서 슬릭 타이어로, 뒤 차량의 추월이 쉽도록 머신뒤에서 나오는 더티에어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장치인 KERS를 장착해야 합니다.

[2008년 스팩에 슬릭타이어만 장착해서 테스트중인 레드불과 페라리]







[리어윙의 폭이 상당히 좁아졌다. 반면에 프론트윙의 폭은 커진형태]

공통적으로 프론트윙이 매우 커졌고, 리어윙이 작아진 형태를 띄고있다. 이는 슬립스트림을 극대화시키고 더티에어를 줄이기 휘함이다. (덕분에 매우 눈에 낯설은 형태의 모습이... 벌써 제설차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밖에 달라지는 2009년 규정 및 세부사항은 http://en.wikipedia.org/wiki/2009_Formula_One_season